협죽도의 독성
인도가 원산지로서 제주도 등 남부 해안지방에 자생하는데, 열매가 바다를 떠다니다가 정착하였다는 설이 있다.
독성이 있으나 잎, 나무껍질을 약용하는데 강심의 효능이 있고, 심장병(心臟病), 심력쇠갈(心力衰竭), 천해(喘咳), 전간(癲癎), 질타종통(跌打腫痛), 혈어경폐(血瘀經閉)를 치료하는데 이용한다(운곡본초학).
강력한 독성 때문에 독나무라고 불리기도한다.
독성의 위력은 청산가리 독성의 6000배이며 섭취했을 경우 구토, 복통, 설사 증세를 보이며 심할경우 심장마비로 사망 할 수도 있다.
또한 나무를 태운 연기를 흡입 하여도 치명적이므로 주의 해야한다.
같은 협죽도과의 호두야자에도 심장근육을 마비시키는 독성이 있어서 인도에서는 '자살나무'라고 불린다.
음식의 열과 만나면 줄기에 함유된 독성분이 잘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고대 마케도니아 알렉산더대왕의 군대가 협죽도의 나뭇가지로 고기를 꼬치구이하여 먹다가 병사들이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실제로 제주도로 산행갔던 대학생들이 라면을 먹기위해 협죽도 가지로 젖가락을 만들어 먹었다가 사망한일이 있을 정도
로 독성이 강한 식물입니다.
일시:2014년6월24일 간절곶 해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