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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관련·정보

등산의 의미와 종류

by 가시덤풀 2014. 1. 18.

- 등산의 의미와 종류


1.등산의 의미

등산(嶝山)이란 글자 그대로 산에 오르는 행위이다.
상대적 개념은 물론 하산(下山)이 될것이고.....

2. 등산의 종류

등산에도 종류가 있는가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게시겠지만
분명 등산에도 종류와 형태가 여러가지로 존재한다.

흔히들 외국인과 대화 중에 자신이 취미가 '등산'임을 표현하기 위해
"My hobby is climbing"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면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유명한 에베레스트에 태극기를 처음 꼽았던 '고상돈'
이나 허영호씨 아니면 요즘 히말라야 巨峰을 차례로 올라 화제가 되고있는
박영석 씨와 동급의 유명 산악인이 되는 '영광'을 누리게된다.

클라이밍(등반)이란 특수하게 제작된 장비와 로프(자일)를 갖추고
바위에 매달리는 '암벽등반' 내지는 에베레스트 같은 수천미터의
봉우리를 오르는 것을 의미하니 흔히 오랜 기간에 걸쳐서 외국의
거봉에 오르는 등반행위를 등정(嶝程)이라고도 한다.

우리가 흔히 배낭 메고 근교의 산에 오르는 등산 형태는
백패킹(Back Packing), 트레킹(Tracking) 혹은 그냥
하이킹이라고 표현해야 맞는 것이다.


1) 클라이밍(Climbing) = 등반(嶝攀)

북한산에 올라보라. 고개를 들어 저 아름다운 암장 '인수봉'을 보라.
정말로 아름다운 웅장한 자태를 자랑합니다.
아마도 한 두번씩은 하얀 암벽에 밧줄을 걸고 오름짓(흔히 등반을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순 우리말이죠)을 하는 사람들을 보셨을겁니다.
이런 행위를 클라이밍 이라고 하는데요.
이 오름짓을 위해선 몇 가지의 특수장비가 필요합니다.
장비는 장비소개 편에서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2) 백패킹(Back Packing)

베낭을 메고 돌아다니는 행위를 말합니다.
베낭이라는 단어자체가 등(背)에 메다는 주머니(囊)를 의미하니
영어의 백패킹과 뜻이 일치한다고도 하겠습니다.
흔히 백패킹이란 60리터 (배낭은 리터 단위로 크기를 계산하는데요.
대개 55리터가 넘으면 배낭이 머리위로 불쑥 올라오죠)가 넘는
큰 배낭을 메고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뚜렷한 길이 없는
대평원을 며칠씩 텐트속에서 잠도 자고 하면서 횡단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사실상 국내에서는 이런 행위가 불가능하고
주로 미국이나 캐나다처럼 땅덩어리 큰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즐기는 호사스런 행위를 일컫습니다.

3) 트레킹(Tracking)

45~60 리터의 배낭을 메고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당일이나 1박2일 정도 혹은 우리가 흔히 휴가철에 산에 다녀오는
행위를 총칭합니다.
이름 그대로 트랙을 따라 오른다는 의미이죠.

4) 하이킹

하이킹이 뭔지 모르는 사람 손들어 봐요....없지요?
그래도 혹시...... 구차하게 설명을 하자면......
요즘 학생들이 흔히 메고 다니는 '이스트팩'이나 아니면
모조품 '이스트팍'을 메고 (대게 25~30리터 정도)
관악산이나 도봉산 (물론 코스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정도 오르는 가벼운 소풍형태의 山行을 의미합니다.
자전거도 하이킹이 아니냐고? 당근 말밥 맞는 말씀!
이런 종류의 가벼운 교외활동은 그 형태를 따지지 않고
모두 하이킹이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