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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관련·정보

미국실새삼 (메꽃과)

by 가시덤풀 201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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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맡고 덩굴을 뻗는 미국실새삼/새삼/토사자

 

미국실새삼

 기생식물인 '미국실새삼'은 냄새를 아주 잘 맡는다. 미국실새삼은 숙주식물의 몸에 엉겨

 붙어 몸의 일부를 숙주식물의 관다발에 꽂아 영양분을 빨아 먹는다. 선호하는

 먹잇감(식물)을 감지하면, 즉 특정식물의 냄새를 맡으면 예외 없이 반응해 거침없이

 덩굴을 뻗는다. 완전기생식물이다. 이렇듯 자신만의 식성을 가진 이 식물은 어떤 이웃을

 공격할지 직접 선택한다. 미국실새삼은 콩이 수입되면서 같이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미국실새삼은 환삼덩굴을 좋아하나 봅니다.

 미국실새삼은 쑥도 좋아하나봐요.

실새삼은 콩과식물을 좋아한다지요.

 갯실새삼은 주로 바닷가의 순비기나무에 기생한다.

 

 

 

 은 퇴화해 비늘 꼴을 할 뿐이며 광합성을 하는 엽록소가 없다.

 세포 내에 광합성을 하는 엽록체가 없어 노란색을 띤다.

 나무에 기생뿌리를 박고 기생하면서도 일부 광합성을 하는 반기생식물인 겨우살이와는

 다른 별종(別種)이다.


 새삼은 냄새를 맡고 숙주식물을 찾는다.

 
미국실새삼 줄기

  미국실새삼의 줄기는 덩굴성으로 점성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지요.

새삼은 완전기생하기에 발아 후 5~10일 안에 녹색식물을 만나지 못하면 죽어버린다.


  미국실새삼은 오른쪽으로 감으며 뻗어 나간다.

  실새삼은 미국실새감과 반대로 왼쪽으로 감으며 뻗어 나간다.

  새삼은 숙주식물을 오른쪽으로 감아 오른다.

 

 

 기생식물(寄生植物)은 다른 식물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새삼과 겨우살이 이겠지요. 다른 생물의 생활에 의해 저해를 당하는 식물을

 숙주식물(宿主植物) 또는 기주식물(寄主植物)이라고 한다.

                                                                                                       

 식물도 냄새를 맡는 방식을 통해서 사람처럼 남의 대화를 엿듣는다는 사실이

 미국 코넬대 생태학자 앤드리 케슬러 교수에 의해 밝혀졌다.

 산쑥은 벌레에게 파먹히면 공기 중에 특이한 냄새를 풍겨 동료에게 벌레의 존재를 알린다.

 동료들은 즉각 체내에서 특정 화합물을 분비해 벌레의 접근을 막는다.

 흥미로운 사실은 주변의 야생 담배가 이 냄새를 맡고 비슷한 방어 메커니즘을

 작동시킨다는 것. 또 벌레가 가까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방어를 시작함으로써

 에너지를 최대한 아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새삼은 줄기가 굵고, 꽃차례는 이삭꽃차례를 이루며 암술대는 1개이다.

  실새삼은 주로 콩과식물에만 기생하고, 화관 안쪽 비늘조각은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미국 실새삼의 꽃은 6~8월흰색으로 피며, 이삭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가지에 몇 개씩 모여 달린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열매는 삭과(열매 속이 여러 칸으로 나뉘고 각 칸애 많은 씨가 듦)이다.

 새삼의 종자는 무척 딱딱하며 흙속에서 5~10년은 거뜬히 견딘다고 한다.


 미국실새삼의 꽃차례는 이삭꽃차례(穗狀花序)이지요.


  실타래를 풀어 놓은 것처럼...


 

 우리나라 메꽃과 새삼속은 국내 자생종인 새삼, 실새삼, 갯실새삼 3종과

 외래종인 미국실새삼 1종 있다.

 

 새삼이 없어서 엽록소를 만들 수 없기에 스스로 탄소동화작용을 하지 못한다.

 없는 기생식물다른 생물의 몸에 붙어서 영양분을 빼앗아 먹고 살아간다.

 하지만 처음부터 뿌리가 없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뿌리가 있어 열매를 맺고 땅에 씨를

 뿌리는 등 토양 속에서 발아하지만 그 뒤 줄기를 뻗어 다른 식물 위에 달라붙으면서 스스로

 흙에 있던 뿌리를 잘라버리고 자란다.

 

 새삼이 감고 올라간 식물을 숙주식물이라고 하는데,

 새삼의 빨판은 숙주식물의 체관부와 물관부까지 파고들어 영양분과 수분 그리고

 생장호르몬을 그대로 빨아 먹는다. 그래서 숙주식물과 같은 때에 꽃을 피운다.

 이때가 되면 새삼이 감고 있던 식물은 시름시름 말라 죽는다.

 새삼은 주로 풀에 기생하며, 칡덩굴 같은 데에도 기생하는 경우가 있다.

 
 

 새삼은 꽃이 피고 나면 씨를 맺는데 그 씨를 '토사자'라고 한다.

 토사자라는 말은 토끼가 새삼씨를 먹고 부러진 허리를 고쳤다고 하여 붙은 것이다.

 토끼 토(兎)자와 그 풀이 실처럼 엉켜 있다 하여 실 사(絲)자와 씨앗 자(子)를 합쳐

 '토사자'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이름처럼 토끼가 새삼을 잘 먹는다.

 

 새삼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라듐, 철, 아연, 망감,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1, 비타민 B2 등이 들어 있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힘을 세게한다. 새삼의 덩굴과 씨는 당뇨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기생식물인 새삼이 놀라울 정도로 기력과 정력을 새롭게 하니 정말 '새삼'스러운 일이다.

 

 실새삼은 걷어내 효소를 담그면 좋은 강장제가 된다.  새삼덩굴로는 즙이나 술을 만들어

 먹는다. 밤눈이 어두운 사람은 씨앗을 달여서 차처럼 마셔보자. 특히 새삼씨로 술을 담가서

 먹으면 효능이 더욱 좋다. 새샘술을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고 양기가 좋아진다.

 얼굴에 여드름이 많을 때 새삼술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개끗해진다.

 토사주는 토사자 1백g, 설탕 또는 꿀 2백g, 소주 1L를 유리병에 담아 2개월 저장해 두었다가

 마신다. (토사자를 찧어 넣으면 1개월이면 된다) 하루에 소주잔 1개정도 복용으로 효력이

 나타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