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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언·좋은글

발굼치를 들면 제대로 설수 없고 (노자)

by 가시덤풀 2014. 7. 3.

발굼치를 들면 제대로 설수 없고  가랑이를 벌리고는 제대로

   걸을수가 없다.  자기를 드러내려는자  도리어 밝게 나타나지

   아니하고.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하는자  도리어 빛나지 못하고

   자기를 뽑내려는자  도리어 공을 이룰수 없고. 자기를 과시하

   려는자  도리어  오래가지 못한다. 무위자연의 도에서 볼때

   그런짓은  남은 밥이나  군더더기에 불과하다.  그런짓은 사람

   들이 언제나  미워하는고로  도를 터득한 사람은 그런 처신을

   하지 않는다.

原文  企者不立 跨者不行  自見者不明 自是者不彰

        自伐者無功 自誇者不長  其在道也 曰餘食贅形

        物或惡之 故有道者不處.              - 老子(苦恩篇) -

 

#  발굼치를 들고 바지가랑이를 뻣고 가듯  억지를 부려 가식과

    자만  과시와 거만을 떠는 짓거리는 찬밥을 먹어 탈이나고 

    군더더기를 걸쳐 활동에 불편을 주듯  이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인간 본모습으로 돌아가 무위자연의 도를 배워  행실을

    바로 다스려야한다 이르고 있다.